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주요 증상 및 치료 방법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고열과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아동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영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체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감염자 중 12세 이하 영유아 및 소아 연령대의 비중이 약 78.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

주요 증상은 발열과 오래 지속되는 심한 기침입니다. 초기에는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나며 3~7일 정도 지나면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침은 2주 동안 심해지다가 3~4주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기침과 열이 악화되는 양상이 보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료방법

현재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백신은 없습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 준수, 실내 환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에 신경써야 하며 ,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 및 스테로이드 병용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침, 가래가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약해진 점막을 통해 다른 감염에 재차 걸리며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급성 염증 치료가 끝난 이후의 관리도 중요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수면하여 충분한 회복을 하도록 하고, 찬 바람을 오래 쐬는 외출은 피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