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새벽도착 예정이라면 무조건 공항 근처 숙소를 추천합니다. 나트랑은 새벽도착 여행객이 많고 입국심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대기 시간이 깁니다.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입국심사를 빠르게 통과한다고해도 수화물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공항을 나오는데 1시간 이상 예상해야 합니다.
(패스트트랙과 우선수화물 찾기를 이용한다면 시간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네이비호텔 깜라인
네이비호텔은 공항에서 10분 안쪽으로 가깝고 숙박비가 저렴합니다. 가격대비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어서 만족했어요. 에어컨도 잘 나오고 화장실도 넓고 깨끗하고 침대 매트리스 컨디션도 좋고 침구류도 깨끗했어요. 어른 2명 12살 남아 1명 한 침대에서 쾌적하게 숙면했어요
새벽엔 깜깜해서 몰랐는데 다음날 아침에 본 네이비 호텔 조경은 작지만 잘 관리되어있어요. 야자나무가 많아서 이국적인 느낌이어서 여행 온 기분을 물씬 느낄 수 있어요.
네이비호텔의 최대 단점은 조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야심 차게 담아왔지만 거의 다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입맛은 주관적입니다. 가성비를 따졌을때 네이비호텔은 0.5박으로 상당히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컨티넨털 나트랑
나트랑 물가를 생각했을 때 인터컨티넨털 호텔의 숙박비는 비싼 편에 속합니다. 비싼 숙박비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많아요.
인터컨티넨탈은 5성급인 만큼 모든 것이 최고입니다. 룸컨디션, 조식, 직원서비스 모든 게 만족스러웠어요.
냐짱 해변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 아침저녁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고 객실에서 해변뷰도 멋있어요.
조식으로 망고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시내 맛집 부럽지 않게 반쎄오, 반미, 쌀국수 등 베트남 현지 음식도 실컷 먹을 수 있어요.
시티호텔이라 수영장은 별 기대가 없었지만, 인터컨티넬털 수영장은 생각보다 크고 이국적이었어요또, 1.2미터의 적당한 깊이로 아이와 한낮에 수영하기 좋았습니다.
인터컨티넨털 클럽라운지로 예약을 하면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애프터눈티, 오후 5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이브닝칵테일이 제공되고 클럽라운지에서 프라이빗하게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어요.
인터컨은 조식만큼 석식 또한 만족스러웠어요.
서양식과 베트남정식 코스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이브닝칵테일에서 제공하는 음료 또는 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2일을 숙박한다면 하루는 서양식으로 하루는 베트남정식으로 골라 먹을 수 있어요. 시내 맛집도 좋았지만 대가족 저녁식사로 인터컨 석식 정말 최고였어요.
인터컨티넨털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맛집이나 상점가로 나가려면 20분 정도 걸어야 해요. 맛집, 쇼핑하려면 하루에 한 번은 꼭 나가야 하는데 도보로 다녀오기는 좀 멀어요. 사방에 오토바이가 너무 많고 특하 길을 여러번 건너야하는데 신호등이 없어 엄청난 오토바이 행렬은 피해 요령껏 잘건너야해서 상당히 피곤했어요.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지만 시내 중심지에서 다소 멀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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